퀄리티 스타트(QS)는 야구에서 선발 투수가 일정 기준 이상의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기록했을 때 인정되는 기록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1985년 통계학자인 존 로우(John Lowe)가 처음 정의한 개념으로, 팀 승리를 위해 선발 투수가 안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는지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자리 잡았습니다.
1. 퀄리티 스타트의 기준
퀄리티 스타트는 다음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6이닝 이상 투구: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 경기를 책임져야 합니다.
- 자책점 3점 이하: 경기 중 허용한 자책점이 3점 이하이어야 합니다.
즉, 6이닝 동안 4점 이상 실점하면 퀄리티 스타트로 인정되지 않으며, 경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평가하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퀄리티 스타트의 의의와 한계
1) 의의
- 투수의 안정성 평가: 퀄리티 스타트는 단순히 승패와 무관하게 선발 투수의 경기 기여도를 측정하는 데 유용합니다.
- 팀 승리에 기여: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라면 최소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됩니다.
- 기록의 보편성: MLB, KBO, 일본 프로야구(NPB) 등 대부분의 리그에서 이 기록을 사용합니다.
2) 한계
- 실점과 자책점의 차이: 자책점은 투수의 책임에만 국한되므로, 수비 실수로 인한 비자책점 실점은 기록에서 제외됩니다. 이는 투수의 경기력이 과소평가되거나 과대평가될 가능성을 만듭니다.
- 6이닝과 3점 기준의 한계:
- 6이닝 동안 3자책점을 기록하면 평균자책점(ERA)은 4.50입니다. 이는 리그 평균 투수로 간주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반드시 "우수한" 투구라고 보기 어렵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 예: 6이닝 3실점(ERA 4.50)과 8이닝 1실점(ERA 1.13) 모두 퀄리티 스타트로 기록되지만, 두 투구 내용은 질적으로 다릅니다.
3.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QS+)의 등장
퀄리티 스타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QS+라는 개념이 만들어졌습니다.
- QS+ 기준: 7이닝 이상 투구 & 3자책점 이하.
이를 통해 선발 투수가 더 긴 이닝 동안 뛰어난 성과를 낸 경우를 별도로 평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퀄리티 스타트와 팀 성적의 상관관계
- 퀄리티 스타트 성공 시 팀 승률 증가: 선발 투수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경기는 팀 승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MLB 통계에 따르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경기는 팀 승률이 65% 이상에 달합니다. - 불펜 부담 감소: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 소화하면 불펜 투수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팀 전체 투수 운영이 안정적이 됩니다.
5. 대표적인 퀄리티 스타트 사례
1) MLB
- 그레그 매덕스: 퀄리티 스타트의 대명사로, 1994년과 1995년 시즌 동안 30경기 이상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선발 투수의 교과서"로 불립니다.
- 클레이튼 커쇼: 현대 MLB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꾸준히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하는 투수로 꼽힙니다.
2) KBO
- 양현종(KIA 타이거즈): KBO에서 선발로 가장 꾸준히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대표적인 투수로, 매 시즌 팀을 이끄는 역할을 했습니다.
- 김광현(SSG 랜더스): 평균자책점과 함께 퀄리티 스타트 비율이 높은 투수로, 팀 승률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6. 퀄리티 스타트의 확장
- 세이버매트릭스 관점: 퀄리티 스타트는 투수의 경기력을 평가하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며, 이를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등과 함께 활용하면 더욱 정교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 현대 야구에서의 역할 변화: 최근에는 불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선발 투수의 6이닝 투구가 이전만큼 자주 요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퀄리티 스타트 관련 재미있는 사실
-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 MLB에서 연속 퀄리티 스타트 최다 기록은 밥 깁슨의 26경기이며, 이는 1968년 시즌에 달성되었습니다.
- 팀 별 의존도: 특정 팀은 퀄리티 스타트를 자주 기록한 투수진에 의존하며, 선발 투수의 성과가 시즌 성적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What is a Quality Start?
Quality Start (QS) is a baseball statistic that records when a starting pitcher achieves a certain standard of stable pitching performance. It was first defined by statistician John Lowe in 1985 in Major League Baseball (MLB). This metric has become an important indicator of whether a starting pitcher has contributed effectively to their team's chances of winning.
- Criteria for a Quality Start
- A Quality Start must meet both of the following conditions:
- Pitch at least 6 innings.
- Allow no more than 3 earned runs.
- If a pitcher gives up 4 or more runs in 6 innings, it does not count as a Quality Start. This metric assesses both stability and efficiency in pitching.
- A Quality Start must meet both of the following conditions:
-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a Quality Start
- Significance
- Pitcher's Stability Assessment: Quality Start is useful for measuring a starting pitcher's contribution to the game, regardless of the game's outcome.
- Contribution to Team Victory: Pitching 6 innings with 3 or fewer earned runs is considered to give the team a solid chance to win.
- Universal Metric: The Quality Start metric is used in most leagues, including MLB, KBO, and NPB.
- Limitations
- Difference Between Runs and Earned Runs: Earned runs are only attributed to the pitcher, excluding runs caused by defensive errors, which can potentially misrepresent the pitcher's performance.
- Limitations of 6 Innings and 3 Runs Criteria:
- A 6-inning, 3-earned-run performance results in an ERA of 4.50, considered average, not necessarily excellent.
- Example: Both a 6-inning, 3-run game (ERA 4.50) and an 8-inning, 1-run game (ERA 1.13) count as Quality Starts, but they differ significantly in quality.
- Significance
- Introduction of Quality Start Plus (QS+)
- To address the limitations of Quality Start, the concept of QS+ was introduced.
- QS+ Criteria: Pitch at least 7 innings and allow no more than 3 earned runs.
- This metric highlights exceptional performances by starters over longer innings.
- Correlation Between Quality Start and Team Performance
- Increased Team Winning Percentage: Games where the starter records a Quality Start often result in team victories.
- Example: According to MLB statistics, teams win over 65% of games with a Quality Start.
- Reduced Bullpen Burden: A starter pitching 6 or more innings allows bullpen pitchers to rest, stabilizing the team's overall pitching management.
- Increased Team Winning Percentage: Games where the starter records a Quality Start often result in team victories.
- Representative Examples of Quality Starts
- MLB
- Greg Maddux: Synonymous with Quality Start, recorded over 30 Quality Starts in the 1994 and 1995 seasons, earning him the nickname "The Pitcher's Textbook."
- Clayton Kershaw: A modern MLB pitcher known for consistently recording Quality Starts, significantly contributing to team victories.
- KBO
- Yang Hyeon-jong (KIA Tigers): Known for consistently recording Quality Starts, playing a leading role in his team each season.
- Kim Kwang-hyun (SSG Landers): A pitcher with a high ratio of Quality Starts alongside a low ERA, significantly contributing to team wins.
- MLB
- Expansion of Quality Start
- Sabermetrics Perspective: Quality Start is one tool for evaluating a pitcher's performance and can be used alongside metrics like WAR (Wins Above Replacement) and FIP (Fielding Independent Pitching) for more refined analysis.
- Changing Role in Modern Baseball: With increased reliance on bullpens, the expectation for starters to pitch 6 innings may become less frequent.
Interesting Facts About Quality Starts
- Consecutive Quality Start Record: Bob Gibson holds the record for most consecutive Quality Starts in MLB with 26 games, achieved in the 1968 season.
- Team Dependence: Some teams rely heavily on a pitching staff that frequently records Quality Starts, with starter performance often dictating season outcomes.
什么是优质起跑?
优质起跑(Quality Start, QS) 是棒球中的一个统计数据,记录当先发投手达到一定稳定投球标准时的表现。1985年,统计学家约翰·洛(John Lowe)在美国职棒大联盟(MLB)首次定义了这一概念,现已成为评估先发投手对球队获胜贡献的重要指标。
- 优质起跑的标准
- 优质起跑必须满足以下两个条件:
- 投球至少6局。
- 允许的自责分不超过3分。
- 如果投手在6局内失掉4分或更多,则不算作优质起跑。这一指标评估投球的稳定性和效率。
- 优质起跑必须满足以下两个条件:
- 优质起跑的意义和局限性
- 意义
- 评估投手的稳定性:优质起跑有助于衡量先发投手对比赛的贡献,而不仅仅看比赛结果。
- 对球队胜利的贡献:投6局且失分不超过3分,被认为为球队胜利奠定了坚实基础。
- 普遍性记录:优质起跑统计在MLB、KBO、NPB等大多数联赛中广泛使用。
- 局限性
- 失分与自责分的区别:自责分仅归因于投手,不包括因防守失误导致的失分,可能会误导投手的实际表现。
- 6局和3分标准的局限:
- 6局3分的表现导致的自责分率(ERA)为4.50,被认为是平均水平,不一定被视为"优秀"的投球。
- 例子:6局3分(ERA 4.50)和8局1分(ERA 1.13)均为优质起跑,但两者的投球质量显著不同。
- 意义
- 优质起跑+ (QS+) 的出现
- 为弥补优质起跑的局限,出现了 QS+ 的概念。
- QS+ 标准:投球至少7局且自责分不超过3分。
- 这一指标专门用于突出先发投手在更长局数中的卓越表现。
- 优质起跑与球队成绩的相关性
- 提高球队胜率:先发投手记录优质起跑的比赛通常带来球队胜利。
- 例子:根据MLB统计,记录优质起跑的比赛中,球队胜率超过65%。
- 减少牛棚负担:先发投手投球6局或更多,可以让牛棚投手得到休息,稳定球队整体投手管理。
- 提高球队胜率:先发投手记录优质起跑的比赛通常带来球队胜利。
- 优质起跑的代表性例子
- MLB
- 格雷格·马达克斯:优质起跑的代名词,1994年和1995赛季连续记录30场以上优质起跑,被称为"投手教科书"。
- 克莱顿·克肖:现代MLB中连续记录优质起跑的投手,对球队胜利贡献巨大。
- KBO
- 杨贤钟(KIA虎队):以持续记录优质起跑著称,每个赛季都在球队中发挥领导作用。
- 金广铉(SSG陆地队):高优质起跑比例与低自责分率的投手,对球队胜率贡献显著。
- MLB
- 优质起跑的扩展
- 赛博计量学视角:优质起跑只是评估投手表现的一个工具,可以与WAR(胜利贡献值)、FIP(独立投球表现)等数据结合使用,进行更细致的分析。
- 现代棒球中的角色变化:随着对牛棚的依赖增加,先发投手投球6局的要求可能不如以往频繁。
有关优质起跑的有趣事实
- 连续优质起跑记录:MLB连续优质起跑最多的记录由鲍勃·吉布森保持,为26场,达成于1968赛季。
- 球队依赖度:某些球队高度依赖频繁记录优质起跑的投手群,先发投手的表现常常决定赛季成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