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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터족(Freeter)이란?

by 정보765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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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터족(Freeter)는 일본에서 시작된 용어로, 정규직으로 일하지 않고 비정규직,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등의 일자리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프리터족이라는 단어는 "프리(free)"와 "아르바이트(arubaito, 일본식 독일어로 '일')"를 조합해 만들어졌습니다. 주로 1980년대 일본의 경제 호황기 이후 나타난 사회 현상으로, 정규직으로 취업하지 않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퍼졌습니다.
 
 

프리터족의 특징

  1. 비정규 고용 중심
    프리터족은 일반적으로 정규직 일자리가 아닌 단기 계약직, 임시직, 혹은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선택합니다.
  2. 젊은 층 중심
    20대~30대 초반의 젊은 층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이들은 경력 개발보다는 현재의 자유로운 생활을 더 중시합니다.
  3.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화
    프리터족은 일반적인 회사원처럼 규칙적이고 제한적인 삶보다는 자신의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예) 취미 활동, 여행, 개인 창작 활동 등.

프리터족이 등장한 배경

  1. 경제적 요인
    • 일본 경제의 장기 불황(1990년대 이후)으로 인해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의 감소.
    • 기업들이 고용의 유연성을 위해 비정규직을 선호.
  2. 사회적 변화
    • 개인의 행복과 자유를 추구하는 가치관 변화.
    • 전통적인 "평생 직장" 개념의 붕괴.
  3. 교육과 취업 문화의 변화
    • 대학 졸업 후에도 정규직 취업 대신 경험을 쌓거나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려는 경향.

프리터족의 장단점

장점:

  1. 시간과 자유를 활용
    고정된 근무 시간이 없어 개인의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다양한 경험 축적
    여러 분야에서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얻을 기회가 많습니다.
  3. 스트레스 감소
    직장 내 정치나 장시간 근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경제적 불안정
    비정규직으로 인한 수입의 불규칙성과 낮은 소득.
  2. 사회적 안정 부족
    연금, 보험 등 사회보장 혜택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큽니다.
  3. 장기적 커리어 구축의 어려움
    정규직 경력이 부족해 나중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 힘들 수 있습니다.

프리터족의 현대적 변화

최근에는 프리터족과 유사한 형태의 개념이 "긱 워커(Gig Worker)"로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긱 워커는 단기 프로젝트, 플랫폼 기반 일자리(예: 배달, 운송, 프리랜싱)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며 프리터족과 비슷한 점이 있지만,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서의 프리터족 비교

  • 일본:
    전통적인 평생 고용 문화와 비교해 프리터족은 큰 변화로 여겨집니다. 이로 인해 사회적 우려와 비판이 컸습니다.
  • 한국:
    청년 실업률 증가와 비정규직 고용 확대로 프리터족과 유사한 형태의 청년층(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일본보다 정규직 선호도가 여전히 높습니다.


 

What is Freeter?

Freeter is a term originating in Japan, referring to individuals who sustain themselves through non-regular employment such as part-time jobs, temporary work, and freelance assignments instead of full-time permanent positions. The word "freeter" combines "free" and "arbeit" (a German word for work, adopted into Japanese as "arubaito"). This phenomenon became prominent in the 1980s following Japan's economic boom, particularly among young people seeking a freer lifestyle without committing to traditional career paths.

Characteristics of Freeters

  • Non-Regular Employment: Freeters typically choose temporary, contract, or part-time work over regular full-time jobs.
  • Youth-Centric: Most freeters are in their 20s and early 30s, valuing a free and flexible lifestyle over career advancement.
  • Lifestyle Diversity: Freeters prefer using their time freely, engaging in hobbies, travel, and personal creative activities rather than following the structured life of a regular office worker.

Background of Freeters

Economic Factors:

  • The prolonged economic stagnation in Japan since the 1990s reduced the availability of stable full-time jobs.
  • Companies prefer non-regular employment to maintain workforce flexibility.

Social Changes:

  • Shifts in values towards personal happiness and freedom.
  • The traditional concept of "lifetime employment" has eroded.

Education and Employment Culture:

  • A trend among graduates to explore various job experiences and build diverse skills before committing to full-time employment.

Pros and Cons of Being a Freeter

Pros:

  • Utilizing Time and Freedom: Freeters have no fixed work hours, allowing them to use their time as they wish.
  • Accumulating Diverse Experiences: They can gain experience in various fields.
  • Reduced Stress: Freeters avoid office politics and the stress of long working hours.

Cons:

  • Economic Insecurity: Inconsistent income and lower earnings due to non-regular employment.
  • Lack of Social Security: They may miss out on benefits like pensions and insurance.
  • Difficulty in Long-Term Career Building: Lack of regular employment experience can hinder finding stable jobs later.

Modern Changes in the Freeter Concept

Recently, concepts similar to freeters have evolved into "gig workers." Gig workers sustain themselves through short-term projects and platform-based jobs (e.g., delivery, transportation, freelancing). Although similar to freeters, gig workers actively leverage digital technologies and platforms for their work.

Comparison of Freeters in Japan and Korea

Japan:

  • Freeters are viewed as a significant change from the traditional lifetime employment culture, leading to considerable social concern and criticism.

Korea:

  • With rising youth unemployment and increased non-regular employment, Korea has seen a rise in youth resembling freeters (those sustaining themselves through part-time jobs). However, the preference for regular employment remains stronger in Korea than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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